안녕하세요.
강화도에 살면서 제가 가보고 괜찮았던 곳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오늘은 비가 오는 날이라 신랑이랑 둘이서 작고 조용한 카페에서 둘이 담소도 나누고 포스팅도 하고 그러고싶었어요.
원래는 캠핑을 가기로 했었는데 내일 비바람이 몰아친다고하고 또 주문한 타프도 도착하지않았고 그래서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강화도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내리고 너무 크고 소란스런 카페보다는 작고 한적한 카페에 가서 조용한 음악을 들이며 있고싶었어요.
그렇게 어디를 갈까 하다가 오게 된 곳은
‘팜스테드 카페’ 입니다.
위치는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681-1
학생야영장 입구 하얀 건물입니다.
주차할 공간이 살짝 협소해요. 그래도 조양방직처럼 붐비는 카페는 아니니 충분하다고 생각은 되어요.
마카롱을 판매하는 카페라고 크게 현수막이 써있었지만
이미 마카롱은 다 팔리고 1개만 남아서 딱 하나만 맛봤어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품절이네요.
한창 마카롱이 있을 때보다는 조금 마카롱 사랑이 꺾였겠지싶었는데 저의 오산이네요.
ㅠㅠ
촉촉한 연유떡 인절미 마카롱.
가장 인기있고 잘나가는 아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요게 딱 하나 남아있어서 다행이네요. 하핳..
음료는 쿠앤크 프라페와 딸기라떼를 시켰어요.
저는 원래 단 음료를 좋아하지않는데 다행히 여기는 음료가 달지않아요.
그래서 오히려 제 입맛에 딱 좋았답니다.
쿠앤크 프라페는 크림이 안들어가서 단백질파우더 쿠앤크 맛 + 우유에 탄 맛이였어요. ㅎㅎ
그래도 안달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딸기라떼는 생딸기랑 딸기쨈 + 우유 인듯했는데 맛있었어요.
정원을 좀 더 돌아보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저를 맞아주던 냥이.
완전 개냥이에요 ㅎㅎ
부르면 와서 애교부리더라구요.
조금 와서 쓰담쓰담해주다가 , 저리로 가버렸어요.
요즘 장미철이라 그런지 장미가 너무너무 예쁜데 역시 여기도 장미가 있습니다.
데이지와 카모마일,장미가 만개했어요. 그밖에 작은 꽃들도 예쁘게 피어있구요.
화창한날 오면 더더 예뻤겠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고 좋았어요. 식물들도 촉촉해져 좋아하는 것 같구요.
오늘 카페 선택 잘 한 것 같습니다.
:)
실내는 빈티지한 느낌이 더 예쁜 곳이에요.
빈티지하고 앤틱한 가구와 소품, 조명 .. 그리고 마음에 드는 선곡까지 모두 다 마음에 드는 공간이였어요.
잔잔한 음악때문인지, 은은한 조명때문인지 뭔가 집중도 잘되구요.
예쁜 공간에서 조용하게 사진정리도하고 포스팅도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가끔은 비오는 날
이런 데이트도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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